props.children 깊게 공부하기
props.children을 사용할 때 렌더링 문제를 겪었던 적이 있나요?
props.children
을 사용하면 의도치 않은 동작으로 렌더링이 트리거되거나, 안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렌더링이 트리거되면 useMemo를 사용해 렌더링을 방지하려고 했지만 이 역시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가 왜 발생하는지 알아보자.
- props.children이란 ?
- JSX와 React Element
- 부모 컴포넌트 렌더링시 자식 컴포넌트가 렌더링 안되는 이유.
- 부모 컴포넌트 렌더링시 자식 컴포넌트가 렌더링 되는 이유.
- render function으로 전달했을 때 렌더링 되는 이유.
- 부모 컴포넌트 렌더링시 자식 컴포넌트도 렌더링되어 useMemo로 최적화 했지만 그럼에도 렌더링 되는 이유.
props.children이란
props.children
이라는 특수한 prop을 사용해 자식 컴포넌트나 요소들을 부모 컴포넌트에 전달할 수 있다. 즉 부모 컴포넌트와 자식 컴포넌트(요소) 사이에 포함관계를 설정할 수 있다. 부모 - 자식 관계가 설정되면 부모 컴포넌트에서 props.children
으로 자식 컴포넌트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즉 props.children
을 통해 요소 또는 컴포넌트를 합성해서 사용할 수 있고, 어떠한 요소나, 복잡한 컴포넌트가 와도 상관이 없어서 매우 유연하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의 여러 부분에서 코드의 재사용성을 향상할 수 있고 모듈화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props가 동일하다면 리 렌더링이 일어나지 않는다.
JSX와 React Element
JSX란 JavaScript에 XML을 추가하여 확장한 문법이다. HTML에 태그를 작성하듯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Babel은 JSX를 React.Element(type, props, children)
메서드로 호출해 컴파일하고 React Element
를 생성한다.
React Element
는 일반 객체면서도 불변성을 가진다. React Element를 생성한 이후에는 해당 element의 자식이나 속성을 변경할 수 없다. 즉 Re-rendering이 된다는 건 React Element
를 새롭게 만든다고 할 수 있다.
근본적인 문제 찾기.
사전지식을 습득했으니 이제 위에 설명했던 렌더링 문제를 설명할 수 있다. 부모 컴포넌트 렌더링 시 자식 컴포넌트가 렌더링 안되는 이유를 찾아보자. 다음은 버튼을 누르면 상태가 변경되어 렌더링을 일으킨 코드다.
실행결과
위에 예제는 Child 컴포넌트가 렌더링 트리거되지 않는 문제다. 실행 결과를 보면 Parent Rendering
이 콘솔에 여러 번 찍히는 것을 볼 수 있다. 흔히들 상태 변경이 되면 상태가 일어난 컴포넌트부터 하위 컴포넌트까지 렌더링이 트리거 된다고 알고 있지만, 이 예제에서는 그렇지 않다.
props.children
은 React Element
를 생성하고 불변성 객체라고 말했다. App 컴포넌트가 렌더링 될 때 Child 객체가 만들어진다. 객체의 생성 시점은 App 컴포넌트라는 것이다. 객체를 만든 시점은 App이지만 렌더링은 Parent에서 트리거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Parent 컴포넌트가 트리거 되어도 Child 컴포넌트는 동일한 props이기 때문에 리 렌더링이 트리거 되지 않는다. 즉 Child 컴포넌트가 렌더링이 되려면 Child의 생성 시점인 App에서 렌더링이 트리거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실행 컨텍스트 관점으로 생각해보자. 여기에서는 전역 실행 컨텍스트와 App 컴포넌트는 제외하겠다.
- [ Parent 컴포넌트 ] 함수 호출
- [ Parent 컴포넌트 ] [ Child 컴포넌트 ] 함수 호출
- [ Parent 컴포넌트 ] [ Child 컴포넌트 ] 함수 반환
- [ Parent 컴포넌트 ]
- [ ]
실행 컨텍스트로 보면 위와 같다. 먼저 호출 단계를 봐보자. Parent 컴포넌트가 호출하고 스택에 쌓인다. 그런 다음 Child 컴포넌트를 호출하면서 스택에 쌓인다. Child 컴포넌트를 호출한다는건 아직 값을 반환하기 전이다. 즉 렌더링 전 단계이다. 이제 렌더링 완료 단계를 봐보자. Child 컴포넌트가 반환되어 스택에서 제거되고, Parent 컴포넌트가 반환되어 스택에서 제거된다. 여기서 중요한건 Child 컴포넌트가 반환된 값은 props가 동일한 객체라서 리 렌더링이 트리거 되진 않는다. 렌더링 자체는 Parent에서 할 뿐이다.
이제 render function을 사용했을 때 리 렌더링이 되는 경우를 봐보자. 코드는 다음과 같다.
객체가 생성되는 시점은 App 컴포넌트이고 props.children을 함수로 전달한 케이스다. 이 예제에서는 Parent에 상태가 변경되었을 때 Child 컴포넌트가 리 렌더링이 트리거 된다. 리 렌더링이 트리거 되는 이유는 props.children에서 함수로 호출하기 때문에 그렇다. 즉 함수는 객체타입이다. 함수를 호출할 때마다 다른 참조 값이기에 props가 다르다고 인식해 리 렌더링이 트리거 되는 것이다. 이건 리액트가 아니라 자바스크립트의 개념이다. 따라서 원시타입과 객체타입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React.memo를 사용해 최적화했을 때 적용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러한 경우는 다음 코드와 같다.
실행결과
위 코드는 App에서 버튼을 클릭하면 상태가 변화하기 때문에 리 렌더링이 발생한다. 하지만 React.memo
를 사용했음에도 여전히 하위 컴포넌트에서는 리 렌더링이 발생한다. 이것도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우리는 JSX를 통해 새로운 React Element
를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 즉 App 컴포넌트가 리 렌더링 되면서 props.children
을 새로운 객체로 만든다. 따라서 React.memo
는 새로운 props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리 렌더링이 일어나는 것이다.
여기서
React.memo
란 컴포넌트를 Memoization 해서 props가 변경되지 않았다면 리 렌더링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건 props.children
은 컴포넌트 props의 children이라는 속성으로 전달해도 똑같이 동작한다. 즉 다음과 같다는 말이다.
결론
props.children에 렌더링은 부모 컴포넌트에서 한다. 하지만 props.children 자체는 부모 컴포넌트를 호출한 컴포넌트에서 객체를 생성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render function같은 경우엔 함수를 사용했기 때문에 반환된 값은 같은 객체여도 함수로 인해 참조값이 달라져 리 렌더링이 트리거 되는 이유다. 이제 어느 정도 이해를 했다면 props.children을 통해 렌더링 최적화도 해보면 좋을 것 같고 추가로 react-router-dom에서 사용하는 패턴인 Render Props Pattern
도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의도치않은 렌더링 문제로 인해 useCallback이나 useMemo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렌더링이 된다고 무작정 Memoization 사용하는 것보단 최소한 "왜 렌더링이 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